백혈구가 성숙하면 형태만으로도 백혈구의 종류를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미성숙백혈구는 구분하기가 어렵고 그 때문에 추가적인 검사를 해야할 필요성이 생긴다. 말초혈액도말 표본에서 미성숙 혈구가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조혈장소인 골수로부터 검체를 채취하여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wright 염색을 한 후 검경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미성숙세포에 나타나는 효소와 같은 특정 물질이나 글리코겐 등을 염색하기 위한 특수 염색을 하여 검경할 수도 있다. 백혈구 항원을 찾아내는 것은 형태가 뚜렷치 않은 혈구를 분류 확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어떤 특정의 혈구에 대하여 특이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항체를 혈구뷰유액과 섞어 놓으면 항원 항체 결합체를 효소나 형광색소로 표지된 항체를 통해 현미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flow cytometry에서는 레이저 광원을 이용하여 표면 항원의 특성과 종양 세포의 DNA 수준을 측정하게 된다. 세포 유전학에서는 염색체에 대하여 연구를 하게 되는데, 많은 혈액 질환에서 염색체 이상을 볼 수 있으며 몇몇 염색체 형태는 특정 질환을 암시하거나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정상 세포의 수나 그 형태 진단이나 예후에 아주 중요한 정보가 된다.
혈액 질환의 치료
간혹 어떤 약품ㅇ들은 혈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혈구 생성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철분이나 비타민B12와 같은 성분들을 투여하기도 한다.또한 어떤 성분들은 악성세포들의 생성과 파괴를 감소시키도록 세포주기를 저지하기도 한다. 이러한 의약품들은 정상세포 계통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치료원인과 그 효과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은 임상병리사들에게 도움이 된다.
체액
혈액 이외에 뇌척수액, 늑막액, 심낭액, 복막액 활액 등과 같이 여러가지 체액들도 검사 대상이 된다. 검사는 보통 혈구 수 산정, 혈구 감별계산 등 여러가지 검사가 있다.
지혈과 응고
혈액이 응괴를 형성하는 과정 또는 혈관의 폐쇄를 막기위해 자연적으로 그 응괴를 용해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지혈기전은 꽤 복잡한 편이긴 하지만 지혈에 관한 연구는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보통의 검사들로는 plastin time thrombin time 등과 같은 검사들이 있다. 위 검사들의 결과가 비정상적일 경우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 특수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혈우병과 같은 혈액 질환들은 응고 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그 질환의 경과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관상동맥 질환을 유발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작은 응고덩어리가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항 응고제를 치료하는 경우에도 그 질환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응고검사들은 이용되고 있다.
오늘은 백혈구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기전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혈액학의 각 부분을 공부할 때 여러가지 요소들을 기억하는게 좋다.